뉴욕증시가 내년 경기회복 기대에 힘입어 상승행진을 지속했다.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6.33포인트(0.23%) 오른 11,559.49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4.24포인트(0.34%) 오른 1,258.84을, 나스닥 지수는 3.87포인트(0.15%) 상승한 2,671.48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거래는 많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내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경제지표들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줬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는 2.6%로 발표돼 잠정치인 2.5%를 웃돌았지만, 수정치였던 2.8%에는 미달했다. 11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5.6% 증가했다.
경기회복 기대를 반영한 은행주가 급등해 주요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r가 3.08%, JP모건이 2.83% 올랐다. DR호튼 3.11%, KB홈 2.825, 레나 2.38% 등 주택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올랐다. 또 유가가 2년2개월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면서 쉐브론 등 에너지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