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이달 초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새만금방수제 동진3공구 건설공사'를 따내 이달 들어 2건의 대형 토목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추정 공사비만 약 1조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부산시 부전역과 경남 김해시 진례역을 32.56㎞의 복선전철로 잇는 사업이다. 오는 2012년 1월 착공을 시작해 2018년 1월 준공할 예정이며 향후 20년간 SK건설컨소시엄이 운영하게 된다.
'새만금방수제 동진3공구 건설공사'는 총 공사비 1,038억원으로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의 새만금지구에 약 9.7㎞ 길이의 방수제와 교량•배수문•전망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SK건설은 두 공사 모두에 컨소시엄 주간사로 참여했으며 지분은 각각 25.8%, 5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