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ㆍ인도 등 브릭스(BRICs) 국가의 블루칩 기업만으로 구성된 다우존스 '브릭 50지수'가 7일(현지시간) 탄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 브라질ㆍ러시아ㆍ인도ㆍ중국 등 브릭스 국가들의 우량주 50개를 선정해 새로운 주가 지수로 만든 다우존스'브릭 50지수'가 출범했다고 보도했다.
'브릭 50지수'에는 인도ㆍ중국ㆍ브리질 기업이 각각 15개씩, 러시아 기업 5개로 구성됐다. 각 국의 시장 규모를 고려한 결과다. 투자자들의 관심 대상인 러시아 국영 가스업체 가즈프롬과 인도 최대 민영 에너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도 포함됐다.
다우존스 측은 다우존스 산업지수 중 시가총액이 큰 브릭스 블루칩 주식들을 대상으로 해 시장 대표성을 높이고 증시 동향 파악이 용이하도록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