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니어프로골프투어의 강자 헤일 어윈(59ㆍ미국)이 아들 스티브 어윈과 짝을 이뤄 제9회 오피스디포 부자(父子)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어윈 부자는 8일 미국 플로리다주 챔피언스게이트의 인터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스크램블 방식(각자 샷을 한 뒤 더 좋은 위치의 볼을 선택한 뒤 그곳에서 다시 팀원이 차례로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대회에서 2라운드 합계 21언더파 123타로 잭 니클로스(63ㆍ미국) 부자를 1타차로 제치고 20만달러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한편 나란히 13살짜리 아들 콰스와 스테판을 데리고 출전한 비제이 싱(40ㆍ피지)과 베른하르트 랑거(46ㆍ독일)은 합계 18언더파 126타로 공동4위를 차지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