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그룹의 계열사 하이스코트는 오는 19일 스카치 위스키 ‘킹덤’ 12년산과 17년산(사진)을 출시하고 연말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킹덤은 140년 전통의 스코틀랜드 위스키 명가 에드링턴그룹만의 독특한 기법인 후숙성 공법이 적용돼 맛이 한층 부드러운 고품격 위스키로, 12년산은 남작(Lord), 17년산은 백작(Count), 21년산은 공작(Duke) 등의 작위가 별칭으로 붙어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슈퍼 프리미엄급 위스키 ‘킹덤’ 21년산을 내놓은 바 있는 하이스코트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위스키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킹덤의 브랜드 슬로건을 ‘깔끔한 위스키’로 정하고 연말 성수기를 겨냥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윤종웅 사장은 “킹덤은 엄선한 원액과 최고의 블렌드 마스터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최고급 위스키”라며 “킹덤을 하이스코트의 차세대 주력 브랜드로 성장시켜 국내 위스키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병당 출고가격은 12년산(500ml) 2만1,890원, 17년산(450ml) 3만1,900원, 21년산 6만7,1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