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장기 노조파업에도 불구하고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1일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일보다 170원(3.51%)오른 5,020원에 마감, 지난 3월 이후 5개월여만에 5,000원을 넘어섰다.
특히 아시아나 주가는 조종사 노조 파업으로 국내선은 물론 국제선까지 차질이 현실화되기 시작한 지난 26일 이후부터 3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파업과는 동떨어진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종사 노조파업이 16일째를 넘기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주가는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유가 속에 화물 및 여객항공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기대감에다 사측의 원칙 등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