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기계는 16일 법원으로 부터 화의를 최종 인가받음에 따라 부채 상환을 위해 자동차 부품과 자동차 에어콘 생산부문 등을 분리,매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만도기계는 전국 7개 공장 중 충남 아산에 있는 자동차 에어콘 생산 부문의 경우 별도로 미국 유수의 에어콘 업체에 매각을 추진중이며 계약이 성사단계에 이른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동차 부품 생산 부문은 만도측이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중인 포드, GM등과 지분 규모 등을 놓고 막바지 타협을 시도하고 있다고 만도기계측은 설명했다.
만도기계는 로스차일드의 브릿지론으로 5천9백33억원, 자구 노력으로 3천3백47억원 등 모두 9천2백80억원을 채권단에 갚기로 하고 연말까지 자금 마련을 위해 지분 매각 등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