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4분기 산업활동 회복 본격화"

전자, 자동차 등 일부 주력기간산업을 중심으로 산업활동이 지난 2.4분기에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KIET)이 14일 발간한 주요산업동향지표에 따르면 올해 2.4분기에 제조업의 고용, 생산, 수출이 모두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고용자수는 올해 4월 현재 1년전에 비해 1.4% 증가했으며 특히 통신기기 및 전자부품(12.4%), 일반기계(6.2%), 자동차(2.6%), 화학(2.2%)이 고용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면 최근 중국 등의 급속한 성장으로 내수시장 및 수출시장을 크게 잠식당하고있는 의류, 컴퓨터, 섬유 등의 고용자수는 1년전에 비해 감소했다. 생산활동을 나타내는 생산지수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올해 2.4분기에 작년 동기대비 4.1% 증가했으며 특히 조선의 생산지수 증가율이 15.4%로 주력기간산업 중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생산지수 증가율이 컸던 산업은 자동차(14.7%), 가전(14.1%), 의류(11.0%), 반도체(10.5%)로 두자리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주력기간산업 활성화를 견인했다. 그러나 컴퓨터의 생산지수는 삼보컴퓨터의 부도 등으로 10.8% 감소했으며 섬유(-7.0%), 통신기기(-2.7%), 철강(-1.3%) 등도 감소했다.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1%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6.1% 확대됐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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