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카스 맥주의 상표 디자인을 새롭게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새 디자인은 방사형 은색 스트라이프 바탕에 푸른빛 ‘cass’ 로고를 기울여 넣어 3차원적인 입체감을 준 게 특징으로, 방사형 은색 스트라이프는 젊음의 무한한 성장과 힘을 상징한다고 정용민 홍보팀장은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20대 젊은층이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1년간 10여 차례에 걸쳐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으며 모기업인 세계 최대 맥주회사 인베브의 브랜드 디자인 전문가들의 도움도 받아 신규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오비맥주 김준영 사장은 “기존 카스 맥주의 정체성을 확고히 유지하면서 21세기를 살아가는 20대 신세대들과 교감할 수 있는 상표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젊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