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올 재건축 수익률 현정부 최저

서울 4.43% 떨어져


올 한해 서울 주요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평균 4.43% 하락해 참여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참여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지난 2003년 20.98% ▦2004년 -2.08% ▦2005년 31.70% ▦2006년 37.86% ▦2007년 -4.43%의 매매가 변동률을 기록했다. 닥터아파트는 연초 ‘재건축 단지에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1ㆍ11부동산대책을 발표한 후 사업성 악화에 따른 우려감에 재건축 단지 매매가가 급락했다는 분석이다. 재건축 사업의 핵심 지역인 강남권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도 ▦2003년 21.02% ▦2004년 -2.39% ▦2005년 33.02% ▦2006년 38.08%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다 올 한해 동안 -4.95%까지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동구(-10.10%)와 송파구(-8.28%) 재건축 단지의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닥터아파트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연초까지 연이어 쏟아져나온 부동산대책들이 부동산 대출 제한은 물론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부담을 강화하면서 올 한해 재건축 수익률을 크게 악화시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지역 재건축 가격은 2003년 연이어 발표된 5ㆍ23, 9ㆍ5, 10ㆍ29대책 등의 여파로 2004년 -6.01%까지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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