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서울반도체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19%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전날 2ㆍ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매출액은 2,6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92억원으로 285% 늘었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에 대해 “조명용 제품 매출이 견조한 증가 추세를 보인데다 중국 TV제조업체향 백라이트유닛(BLU) 매출 역시 외형성장에 기여함에 따라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3ㆍ4분기에 중국 향 BLU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수익성 높은 조명용 LED 패키지 매출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830억원(2분기 대비 6.6%), 영업이익 311억원(6.7%)를 기록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에 기인한 높은 이익 성장에 대한 확신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