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지난해 맥주 수출량이 약 779만상자(500mlx20병)로 전년 대비 24.3%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내 전체 맥주 수출량의 60%에 달하는 물량이다.
오비맥주는 현재 홍콩ㆍ일본ㆍ미국ㆍ몽골 등 30여개국에 20여종의 맥주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대표 맥주로는 몽골 지역으로 수출되는 '카스'와 홍콩으로 수출되는 '블루걸', 일본으로 수출되는 제3맥주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 일본에만 380만상자를 수출해 전년 대비 6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비맥주는 올해 860만상자 이상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12년까지 중국 칭따오맥주를 제치고 아시아 최대 맥주 수출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