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 올 시설투자 위축전망/전경련

◎“수출·내수부진 연말대선 등 악재 겹쳐”올해 기업들의 투자환경은 수출 및 내수부진과 함께 경제사회적으로 노동법관련 파업과 한보사태, 12월로 예정된 대통령선거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위축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 발표한 「97년 시설투자환경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의 6.8%(추정치)보다 낮은 6.2%에 그치고 국내소비수요의 위축과 수출회복 지연 등으로 시설투자가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12월로 예정된 대통령선거는 생산·통화·금리등 거시지표의 불확실성을 가중시켜 기업의 시설투자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경련은 지적했다. 전경련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투자의욕을 북돋워 적정 투자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임시투자세액 공제제도를 도입하고 고비용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금리인하, 임금안정, 생산성 향상, 준조세 부담완화 및 공장용지 확보난 해소를 위한 노력들이 취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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