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2천900가구 안팎 줄듯
2만6800가구 예상… 용적률 150%서 135%로 낮춰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의 가구수가 당초보다 10%, 약 2천900가구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환경부와 판교신도시의 ㏊당 인구밀도를 당초 96명에서 86.4명으로줄이는 방안에 원칙적으로 합의, 현재 가구수와 용적률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30일밝혔다.
정확한 가구수 및 용적률은 5월이나 돼야 나올 예정으로, 가구수는 당초 2만9천700가구보다 2천900가구 정도 줄어든 2만6천800가구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용적률은 150%에서 135%로 조정될 전망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판교신도시의 개발밀도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면서 "다만 개발밀도가 다소 낮아지면서 가구수도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입력시간 : 2005-03-30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