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내 1인자 서희경, 美그린 접수 예약

KIA클래식 3R<br>2위와 5타차 선두…미셸 위 공동3위·신지애 공동 5위

국내 1인자가 세계 그린도 접수할 태세다. 서희경(24ㆍ하이트)이 한국 자동차 회사가 주최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클래식에서 우승을 향해 가속 페달을 힘차게 밟았다, 서희경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 골프장(파72ㆍ6,6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묶으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전날 2라운드에서 1타 차 선두로 올라섰던 그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2위 캔디 쿵(대만)과의 거리를 5타 차이로 벌려 LPGA 첫 우승컵을 예약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는 지난해 5승을 포함해 통산 11승을 거둔 서희경은 이번 대회에 3명의 스폰서 초청선수 중 한 명으로 출전했다. 이전까지 5차례 LPGA투어 대회에 나가 지난해 하와이에서 열린 SBS오픈에서 남긴 공동 15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서희경이 최종라운드까지 순위표 맨 윗줄을 지킨다면 LPGA투어 사상 19번째 비회원 챔피언이 된다. 1번홀(파4) 보기로 출발이 좋지 않았던 서희경은 3번(파5)과 9번(파4),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6번홀(파3)에서 8m 퍼트를 집어넣어 우승 사냥의 확실한 디딤돌을 놓았다. 서희경은 "5타 차이면 큰 편이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다"면서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늘 긴장되지만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며 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미셸 위(21ㆍ위성미)는 1타를 잃고 4언더파로 펑샨샨(중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어 신지애(22ㆍ미래에셋)가 이지영(25), 민나온(22), 한국계 미국인 비키 허스트(20) 등 8명의 공동 5위(3언더파) 그룹을 이끌었다. 출산 후 처음 출전한 김미현(33ㆍKTF)이 공동 27위(1오버파)에 자리했고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5오버파 공동 49위, 이번 시즌 개막 3연승에 도전장을 낸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6오버파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박세리, 박지은, 1984로스앤젤레스올림픽 여자양궁 금메달리스트 서향순의 딸 박성민(20ㆍ빅토리아 박) 등은 전날 컷오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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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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