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소형 실적 우량주 상승 가능성

이라크 전쟁과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경기와 주식시장 전망이 극도로 불투명해지고 있어 중소형 실적 우량주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증권은 6일 최근의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경기 민감주보다는 실적 감소 우려가 낮은 경기 방어적 종목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일시멘트ㆍ태영ㆍ한섬ㆍ아세아시멘트ㆍ부산도시가스ㆍ한국제지ㆍ계룡건설ㆍ동아타이어ㆍ코오롱유화ㆍ태경산업ㆍF&Fㆍ환인제약ㆍ경동보일러 등을 꼽았다. 서울증권은 이들 종목의 경우 ▲지난 3년간 실적호전 추세가 이어졌으며 ▲부채 비율이 낮고 ▲경기 하강에 대한 충격이 작은 특징이 있어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종목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장환 서울증권 연구원은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사스 확산에 따른 소비침체로 상장사들의 1ㆍ4분기 영업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이들 종목은 최근의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실적 감소 위험이 적어 기관투자자들의 추가적인 매수세의 유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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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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