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오롱, 내년 매출 4조8,000억 목표

코오롱그룹이 내년 매출목표를 4조8,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을 3,000억원으로 끌어올리는 경영 계획을 마련했다. 코오롱은 특히 오는 2005년을 `그룹 재도약의 원년`이라고 설정, 내년엔 이를 위해 공장증설과 설비투자에 총 3,500억원을 투자하는 등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마지막 준비기간으로 삼기로 했다. 24일 코오롱그룹은 ▲2005년을 겨냥한 재도약 ▲유기EL사업 등 미래성장사업 조기 안착 ▲기존 및 신규사업 고부가가치화 ▲고객 지향적인 경영 체질화 ▲윤리경영 실천을 골자로 한 `2004년 경영계획`잠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올해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기반을 확보하는 기간이었다면 내년은 성장기반을 탄탄하게 다지는 시기”라며 “이를 통해 오는 2005년부터 그룹 전체 위상을 확연히 턴어라운드 시켜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은 이를 위해 내년 중에 ㈜코오롱의 유기EL공장(충남 홍성), 타이어코드 공장(중국 난징)과 코오롱글로텍의 자동차시트공장(칭따오), 코오롱유화의 페놀수지 공장(쑤저우)을 신증설하기로 했다. 이 관계잔ㄴ “코오롱은 또 기존 사업뿐 아니라 향후 착수할 신규 사업에도 `웰빙(Well-being)`과 유사한 개념인 `웰니스 플러스(Wellness Plus)`개념을 도입해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형기기자 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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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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