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이 21일 수신금리를 상당폭 인하했다.조흥은행은 이날부터 300만원 이상 정기예금 금리는 0.1~0.3%포인트, 3,000만원 이상 양도성예금증서(CD)와 표지어음,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는 각각 0.2~0.4%포인트씩 낮췄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7.6%, 91일물 CD와 표지어음, RP 금리는 각각 5.7%, 5.8%, 5.9%가 적용된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다른 은행들이 일제히 금리를 낮췄던 지난 4월에는 합병 사은행사때문에 금리를 낮출 수 없었다』며 『이번 수신금리인하는 상대적으로 높았던 금리를 다른 은행 수준으로 맞춘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