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논객 지만원·소설가 손홍규 선거법위반 혐의 기소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지난해 대선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를 비방한 보수논객 지만원(72)씨와 정권교체를 촉구하는 광고를 게재한 소설가 손홍규(38)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씨는 지난해 12월 모 종합일간지에 문 전 후보의 선거 캐치프레이즈인 '사람중심'을 북한 주체사상과 연관 짓는 등 문 후보를 반대하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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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는 현재 좌익세력과 종북세력 척결을 표방하는 보수단체 '대한민국 대청소 500만 야전군 본부'의 의장이자 인터넷커뮤니티인 '시스템 클럽'의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손씨는 지난해 12월14일 '정권교체를 바라는 젊은 시인·소설가' 137명의 명의로 모 신문 전면광고를 통해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취지의 선언문을 게재해 문 후보를 지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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