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박상조 상임위원의 사표가 보름넘도록 수리되지 않고 있어 공정위 내부가 뒤숭숭하다.
박위원이 사표를 제출한 것은 지난 4일. 박 위원은 다면평가 결과 평가가 낮게 나오자 8월이 임기지만 사표를 냈다. 물론 강철규 위원장의 `주문`도 간접적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박위원의 사표는 21일까지 수리되지 않고 있어 박 위원을 제외하고도 추가로 사직대상 상임위원이 있는 것 아니냐는 등 구구한 억측이 증폭되고 있다.
<정승량기자 s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