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6 상반기 서경 히트예감상품] 국순당 '백세주'

생쌀 발효법의 대표 전통주


생쌀을 가루내 술을 담는 특허 기술인 '생쌀발효법'을 이용, 구기자, 오미자, 인삼, 산수유 등의 한약재를 넣어 빚은 국순당의 백세주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전통주를 새롭게 인식시킨 대표적인 술이다.
생쌀발효법은 술이 완성될 때까지 높은 열을 가하지 않고 가루 낸 생쌀과 상온의 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신기술로 기존에 쌀을 쪄서 만든 약주와 달리 영양소 파괴는 적으면서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산수유, 울금 2가지 약재를 추가하고 알코올 도수를 높여 제품의 맛과 품질을 향상시켰다.
국순당은 백세주를 내놓은지 10여년이 지난 2004년 연간 최대 2억병의 백세주(375ml 기준)를 생산할 수 있는 횡성공장을 준공했으며 백세주를 비롯한 기존 제품의 생산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출시할 신제품의 생산기반도 마련했다. 국순당은 백세주가 국내 시장에서 전통주 시장을 새롭게 형성해낸 저력을 바탕으로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도 강화할 예정이다. 미국과 일본에 현지 지사인 ' 백세주 아메리카' , ' 백세주 재팬' 를 운영중이며 2005년 4월에는 중국 북경에 우리 전통술과 음식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백세주가(白歲酒家)'를 설립했다.
이와함께 백세주 내 함유성분의 다양한 기능성에 대한 R&D 활동 및 투자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항암 효과 연구는 빠른 시일내에 활성물질 규명에 나설 예정. 또 동물실험 결과 백세주 함유성분에 위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입증된 만큼 위 보호 기능이 있는 건강 기능성 상품으로 제품화하는등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와 주력 제품의 내재가치를 높여 미래 경영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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