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9일 북한의 핵개발 문제를 논의할 6자회담이 25일부터 31일 사이의 3일간에 걸쳐 북경에서 열리는데 대해 북한측이 기본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양방문을 마치고 북경에 돌아온 왕이 차관은 또 6자 회담은 4월 3자 회담의 국장급보다 격상한 차관급으로 실시할 가능성도 있음을 덧붙였다고 일본 아사히 닷컴이 보도했다..
중국 부부장은 이어 관련 당사국들이 정확한 회담날짜에 대해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은 다음주 초 일본과 한국을 잇달아 방문해 왕이 부부장의 방북 결과를 토대로 회담 의제와 일정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임석훈기자, 이연선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