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유가 상승에 발목...1,990선 초반으로 후퇴

코스피지수가 유상승에 발목이 잡히며 1,990선 초반까지 내려 앉았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73포인트(1.42%) 떨어진 1,991.1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이 3,000억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선 반면 기관이 2,00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들은 장 중 매수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순매도로 돌아서며 이날 37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 발목을 잡은 것은 유가다. 지난 주말 서부텍사스원유(WTI), 두바이유, 브렌트유 등 국제 유가가 1% 이상 오른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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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엔화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증시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0포인트(1.07%) 내린 538.34포인트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6억원 순매도 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억원, 66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3원 상승한 1129.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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