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포스코ICT는 기존의 포스코와 패밀리의 IT서비스 부문과 설비 유지보수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과 더불어 포스코의 지속적인 국내외 설비 투자로 인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의 국내 프로젝트는 포항의 제3파이낵스, 4선재, 광양의 4열연 등이 진행되고 있다”며 “해외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상공정 1단계를 비롯해 멕시코 증설, 인도 냉연, 전기강판, 포스코특수강의 베트남 전기로 등 탄소강, 터키의 STS 내연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렇나 국내외 철강프로젝트에서 포스코ICT는 EIC(ElectricㆍInstrumentㆍComputer)를 담당하고 있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또 “포스코 ICT는 포스코 건설의 베트남 포모사 하띤제철소 물류기반 조성과 설비구축, 삼천리 인산 복합화력발전소 등과 해외 칠레 발전소 등 대외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어 역할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룹사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솔루션 사업비중을 현재 8%에서 2015년까지 40%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포스코건설과 플랜트와 건축 분야 외에도 앞으로 에너지, 물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해 대외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