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마샛」 단말기 임대/한통,보증금 50만원 월 17만원에

한국통신은 인마샛(국제이동위성기구) 위성을 이용해 세계 어디서나 전화, 팩스, 데이터 송수신을 할 수 있는 위성이동전화서비스의 일종인 「인마샛 미니­엠」(Mini­M) 단말기를 임대해 주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한국통신은 그간 미니­엠 단말기 가격이 최고 4백여만원으로 비싸기 때문에 이용을 꺼려온 고객에게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임대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단말기 이용요금은 임대보증금 50만원, 월 임대료 17만원, 월 통신료(한국통신 지구국을 이용하고 일반전화에 통화할 경우 6초당 2백원) 등으로 구분되며 월 통신료는 보증금에서 공제하고, 남은 보증금은 돌려주게 된다. 미니­엠서비스는 태평양, 대서양 상공 3만6천㎞에 있는 인마샛 위성 4기를 이용, 세계 어디서나 음성전화 뿐아니라 전용단말기에 노트북 PC, 팩시밀리를 연결해 2.4∼4.8Kbps 속도로 데이터통신, 팩스 송수신을 할 수 있다. 미니­엠은 기존 인마샛 서비스의 단말기 무게가 8㎏에 달하던 것을 고출력 3세대 위성을 이용하며 무게를 2㎏, 크기를 A4용지 크기로 줄였다. 이 서비스는 통신시설이 낙후된 도서지역이나 사막, 고산지대 또는 해외 건설공사현장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문의 02­725­4045∼6)<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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