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 파업피해액 6,207억

◎중기청,대출금상환 연장 등 대책마련 나서최근 노동계의 파업이 확산됨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급격히 늘고 있어 중소기업청이 정확한 실태조사와 함께 대책마련에 나섰다. 16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파업기간중에 발생한 중소기업의 전체 피해액 규모는 6천2백7억원으로 조사됐으며 중소기업 자체파업에 따른 피해액보다는 대기업의 파업에 따른 납품차질등으로 인한 판매부진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중소기업의 자체파업으로 인한 피해액은 77개업체에 1천80억원, 대기업파업에 따른 피해액은 5천1백29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은 관련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에 나서 ▲금융기관의 대출금상환기간 연장 ▲특별운영자금 마련 ▲신용보증기금의 업체별 보증한도 확대 ▲각종 세금납부 유예등 체계적인 중소기업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본청과 11개 지방청 직원을 대상으로 노동법의 정확한 이해를 위한 부서별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별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득과 홍보에 적극 나서도록 했다. 이와 함께 매일 11개 지방청을 동원 중소기업계 파업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체계적인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최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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