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금융사인 JP모건이 은행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생명보험과 연금사업 부문을 매각한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7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 JP모건이 생명보험과 연금사업 부문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인수 의사를 밝힌 업체는 나타나지 않았고, 매각 규모도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아 실제 매각이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 3위 은행이기도 한 JP모건은 1990년대부터 ‘슈퍼마켓식 금융서비스’ 전략을 내세워 은행업 외에도 보험과 연금사업, 증권, 자산관리 등에도 문어발식 확장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소비자들이 한 은행으로부터 모든 금융 서비스를 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판단, 사업 영역을 줄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