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런던 지하철 주말 24시간 운행

2015년부터 주요 5개 노선서

런던 지하철이 2015년부터 주말 동안 24시간 운영된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런던지하철 운영회사들이 21일(현지시간) 금요일 아침부터 일요일 밤까지 심야 정기 노선을 운행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방안은 센트럴 노선과 피카딜리 노선을 포함한 5개 주요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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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보리스 런던시장은 “주말 24시간 운행으로 런던의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를 창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대도시 중에서는 드물게 뉴욕이 심야 지하철을 운행하고 있다.

런던 지하철은 또 비용 절감을 위해 총 240개 역의 매표소를 폐쇄하고 자동판매기를 늘릴 방침이다. 역무원이 판매하는 지하철 표 비중은 전체 판매량의 3% 미만이다. 매표소 폐쇄를 통해 런던 지하철은 연간 5,000만 파운드의 비용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매표소 폐쇄로 총 5,750명의 역무원중 75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보여 노조의 반발이 거세다. 노조는 “구조조정시에 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시행과정에서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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