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29ㆍFC 메스)이 한국인 유럽 빅리거 중 가장 먼저 새 시즌을 연다.
안정환은 30일 오전3시45분 원정경기로 열리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2005-2006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리그1) 개막전을 준비 중이다.
팀에 합류한 지 열흘이 채 되지 않았고 몸 상태도 완전하지 않은 만큼 안정환은 후반 교체 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FC 메스 합류 후 경기 감각을 익히고 몸을 만드는 데 주력해 온 안정환은 지난 24일 벨기에 주필러리그 로케렌과의 연습경기(메스 3대1 승)에 후반 교체 투입돼 그림 같은 중거리포를 작렬 시키며 그를 선택한 조엘 뮐레르 감독 등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
한편 안정환은 오는 8월 7일 오전3시 열리는 르망과의 리그 2차전에서 메스 홈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