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영원무역 실적개선 기대에 반등


영원무역이 해외 주문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하루 만에 반등했다. 영원무역은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락장에도 불구 전날 보다 0.35% 오른 2만9,000원에 마감했다. 영원무역은 신규 바이어 증가 등 안정적인 매출증가 기대감으로 지난 주 이후 19.8%나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2일에는 사상 최고가인 3만원을 넘어서며 사상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록 최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하기는 했지만 이날 반등으로 다시 상승흐름을 타게 돼다. 전문가들은 최근 영원무역의 해외 주문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방글라데시 등 인건비가 싼 지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등 경쟁력을 높였기 때문에 3만원대 재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잇다. 장정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임금상승에 따른 의류생산기지로서의 매력이 반감됨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있는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에 생산시설을 미리 완비해 놓은 영원무역이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며 “이미 유럽에서 주문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우수한 신규바이어의 유입으로 과거대비 매출과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코치(Coach)의 핸드백 주문 증가와 독일, 캐나다의 프리미엄 아웃도어업체 등 우량 바이어들이 영원무역에 주문을 내고 있어 매출확대가 기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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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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