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부 잘 되는 소리 발생기 개발"

배명진 숭실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교수는 `공부 잘 되는 소리 발생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배 교수는 "공부에 집중하는 데는 고요한 상태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소리처럼 넓은 진동수 대역에 걸친 `백색 사운드(white sound)'가 들려 오는 것이 좋다"며 "음향심리학적 관점에서 볼 때 특별히 의식하지 않으면서도 보호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기계 원리를 설명했다. 그는 "이 기계는 주변 상황, 공부 시간 등에 따라 음량과 진동수 대역을 자동으로 바꿔 주며,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의식하지 않도록 다양한 통로로 소리가 전달되도록 설계됐다"며 관련 특허 5건을 국내외에 출원했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남녀 중학생 20여명을 상대로 암기력과 집중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공부 잘 되는 소리 발생기'를 사용했을 때 20∼30%의 향상 효과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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