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구 국제광학전 아시아 최대 규모

오는 11월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엑스코 대구)서 개최되는 '대구국제광학전(DIOPS)'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참여가 잇따라 행사규모가 대폭 확대되는 등 아시아지역 최대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간 엑스코 대구서 개최되는 대구국제광학전의 규모를 당초 보다 2배이상 늘린 460개 부스를 설치하는 등 행사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시는 당초 참여업체를 100개로 예상, 200개의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지금까지 모두 104개 업체서 294개 부스를 신청하는 등 참여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일본ㆍ이태리 등 광학 선진국의 참여도 당초 보다 급증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후쿠이지역 광학업체를 중심으로 30개 부스를 설치할 예정인 것을 비롯, 이탈리아ㆍ독일 업체들도 각 15개 부스를 설치할 것으로 보이며 베르사체 등 해외 유명 안경브랜드도 40여개 부스를 마련한다. 시는 이와함께 대구국제광학전을 아시아 최대 광학전이지만 최근 저가품 전시회로 전락하고 있는 홍콩의 '광학기기 박람회' 를 대신할 수 있는 아시아지역 최대 광학전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 바이어 500명 초대하는 등 해외 마켓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전시회의 해외 참여는 관광객까지 포함할 경우 1,000명 이상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또 이 전시회를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디자인공모전, 안경패션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곁들일 예정이다. 김태일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