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등록사 DMB사업 진출 러시

핵심테마 형성 편승 '한다리 걸치기' 잇따라

코스닥기업들의 DMB 사업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DMB사업진출=주가상승’이란 등식이 형성될 정도로 시장의 핵심테마를 형성하자 등록기업들이 앞다투어 DMB사업에 ‘한다리 걸치기’하는 모습이다. 여기다 다음달 14일 지상파 DMB사업 허가 추천신청서 마감을 앞두고 각 사업주체들이 세불리기도 한 몫하고 있다. 12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다우데이타, 하이켐텍, 시공테크 등이 지상파DMB 사업 참여를 공시했다. 이들 기업 주가는 공시 당일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외에도 올들어 하루에 2~3건정도의 등록기업들의 DMB사업참여 공시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 최근 랠리기간중에 무선인터넷업체, 위성DMB장비업체, 수신기 업체등이 DMB테마로 주가가 초강세를 보였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러나 “DMB사업을 희망하는 업체는 많지만 사업권은 제한돼 있어 사업자로 선정되지 못할 경우는 실적 영향은 전무하다”며 DMB사업을 테마로 무분별한 매수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방송위원회는 내달 14일까지 허가추천 신청서류를 받아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오는 3월 중으로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방송위는 지상파 DMB 사업자는 KBS.MBC.SBS.EBS 등 지상파 4사 중 3사, 비지상파 컨소시엄 중 3개 등 모두 6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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