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한국이 동북아 중심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노사 안정이 필수적이라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했다.
한국무역협회가 16일 개최한 `동북아중심국가전략 간담회`에 참석한 외국인 CEO들은 인수위측 인사들과 토론을 통해 “외국인들의 눈에 한국 경제가 불안하게 비치고 있다”라며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사안정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외국인 CEO들은 간담회에서 한국이 동북아중심국가로 발돋움할 가능성과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을 인수위에 전달한 뒤, 외국기업들이 마음 놓고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병도기자 d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