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훼손 논란으로 2년 넘게 지연돼온 ‘대구 4차 순환도로 건설사업’(달서구 상인동~수성구 범물동, 총 연장 10.44㎞)이 오는 10월 착공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최근 4차순환도로 민간투자사업자인 대구남부순환도로㈜와 실시협약을 체결,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사업완료시점은 오는 2012년으로 하되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에 개통하는데 공동 노력키로 했으며 사업비는 민자 2,444억원을 포함해 모두 3,134억원이 투입된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현재 30분이 소요되는 상인~범물간 통행시간이 10분으로 단축되는 것은 물론 동구 혁신도시와 신천대로, 성서공단 등과 연결돼 출ㆍ퇴근 시간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