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제활동인구가 총인구조사가 실시된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의 노년층은 급속히 늘어나 15세미만의 어린이인구를 처음으로 넘어섰다.일본 공안위원회, 총무성, 우정성등 3개부처는 31일 지난해에 실시된 총인구 조사의 공식집계결과, 15~16세의 경제활동인구가 8,622만명인 1995년에 비해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65세 이상의 인구는 5년 전에 비해 20.5% 증가한 2,201만명에 달해 전체 인구의 17.3%를 차지했고, 15세 미만의 어린이 인구는 1,847만명이었다.
전체 일본인구는 지난해 10월1일 현재 1억2,692만5,843명인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전체 인구중 여성은 6,481만5,079명으로 집계돼 6,211만764명인 남자보다 270만명 이상이 많았다.
일본 인구는 1995년 총인구조사 때보다 1.1%에 불과한 135만5,597명 증가에 그쳐 증가율이 전후 최저였던 1995년보다 더 낮아졌다.
윤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