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환경기술 특성화 대학원] 동국대, 법·경영 능통한 환경컨설팅 전문가 육성

동국대 환경기술특성화대학원 학생들이 기후변화에 관련한 환경컨설팅 강의를 유심히 듣고 있다. /사진제공=동국대


동국대 환경기술특성화대학원은 2012년부터 법학·경영·바이오 등 학문 간 융합을 통해 종합지식을 갖춘 환경컨설팅 전문가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환경규제, 에너지·자원 고갈에 따른 국내외 녹색성장정책과 기후변화 대응 규제로 인해 갈수록 기업의 수요가 커지고 있는 환경컨설팅 전문가는 환경 지식뿐 아니라 환경법, 환경정책, 지속가능경영, 환경폐기물, 에너지자원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동국대는 법학, 식품산업관리학, 바이오환경과학, 화학공학과와 함께 학제 간 학문 간 융합을 통한 교재와 교육 자료를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환경컨설팅을 목표로 하는 학생뿐 아니라 의약 등 다른 분야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도 다양한 학문 간 융합 교육에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환경분야 전문가이지만, 관련법이나 경영 등을 잘 알지 못하면 반쪽에 그칠 수 있기 때문에 법·경영수업을 함께 제공해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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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동국대는 사회과학대학에 식품산업관리학과, 바이오 환경과학과, 법학과, 화공생물공학과 등이 협력하는 융합 대학원을 별도로 설립하겠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산학협력체계 구축도 중요한 역점 사업이다. 환경컨설팅 업체와 MOU를 체결하고 인턴십 프로그램과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력 배출을 위한 산업체 재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윤성이(사진) 동국대 미래인재개발원장(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는 "환경컨설팅은 단순히 한 분야만 안다고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도 지식이 있는 융합형 환경컨설팅 인재육성을 위해 개별 컨설팅분야의 역량개발과 교과과정 개발을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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