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의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CJ CGV는 공정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613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6%, 94.6% 늘어난 수치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지난해보다 각각 60.2%, 65.6% 증가한 49억원, 35억원을 올렸다. 이는 지난 1분기에 비해서는 부진한 수준이지만 2분기 영화상영업이 전통적으로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당초 월드컵의 영향으로 관객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지만 실제 실적 영향은 예상보다 제한적이었다“며 “게다가 매점부문의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실적이 예상보다는 좋게 나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