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실적호전 종목 주도주로 부상”/쌍용증 전망

최근 전개되고 있는 풍부한 유동성에 바탕을 둔 순환매성 장세가 마무리된 후에는 실적호전이 가시화되는 종목들이 시장의 주도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6일 쌍용투자증권은 최근 주식시장이 금융장세의 성격을 보이면서 실적보다는 주가하락폭이 크고 물량이 풍부한 중저가대형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지만 앞으로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실적호전기업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갈 것으로 분석했다. 쌍용증권은 앞으로 경상수지가 개선되는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천광산업, 선경인더스트리, 삼양사 등 올해 실적이 호전되는 종목을 유망주로 꼽았다. 천광산업의 경우 지난해 주원료인 옥수수가격의 상승에 따라 적자로 전환됐으나(28억원 적자) 올해에는 원재료가의 하락(톤당 1백80달러에서 1백40달러)함에 따라 4억원의 흑자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명예퇴직에 따른 인건비증가로 13억원의 경상적자를 기록한 선경인더스트리도 올해에는 25억원의 흑자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양사의 경우 지난해 2백69억원 적자에서 올해 10억원 흑자가 가능하고 제일모직은 1백8억원적자에서 30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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