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관세청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개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불법 전자상거래를 막고자 대(對) 국민 우범사이트 알림시스템을 구축하고 우범 데이터베이스(DB)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우범사이트 알림시스템은 고가 핸드백의 짝퉁제품, 불법의약품 등 불법물품의 사이버 범죄에 이용된 사이트 주소, 계좌, 전화번호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관세청은 “오픈마켓 등에서 턱없이 싼 값에 ‘명품’을 파는 불법 사이트의 적발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휴대전화 번호 등 판매자 정보를 조회해 불법판매 전력도 알 수 있어 소비자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