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토고는 '깊은 수렁'

阿네이션스컵서 3전 전패<br>수비·조직력 등 '총체적 난국'

한국이 독일 월드컵 본선에서 첫 상대로 삼을 토고가 3전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2006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를 마감했다. 토고는 30일 새벽 이집트 카이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 월드컵 본선진출국 앙골라와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전반 30분 미드필더 카심 구야주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운 가운데 2대3으로 패했다. 이로써 콩고민주공화국, 카메룬과 1, 2차전에서 각각 0대2로 패해 일찌감치 8강 진출이 좌절됐던 토고는 3전패(2득점7실점), 조 최하위로 이번 대회를 끝냈다. 한편 전문가들은 토고가 기니(0-1 패), 가나(1-0 승)와 맞붙었던 두 차례의 평가전과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를 통해 ‘공격과 수비의 불균형’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수비 라인이 대인 방어나 스피드, 조직력 등에서 총체적 난조를 보이며 네이션스컵에서는 경기 때마다 2골 이상씩을 허용했다는 설명. 반면 공격수들은 비록 득점은 적었지만 개인기와 골 결정력 등을 두루 갖춰 경계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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