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전 동양백화점 내일 개점 17돌

◎지난 10년 연평균 30∼40% 고속 성장대전지역 향토백화점인 동양백화점(대표 오경섭)이 27일 개점 17주년을 맞는다. 동양백화점은 지난 80년 11월27일 대전시 중구 선화동 구시민관극장자리에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의 백화점을 개관하며 지역 유통시장에 첫발을 내디뎠고 지난 9월 서구 둔산동에 동양최대 규모의 백화점인 「동양타임월드」를 개장해 향토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올해 3천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이는 동양백화점은 지난 79년 동양흥업(주)이 설립되면서 지역사회 기업으로 등장했다. 지난 86년 오종섭 대표이사체제로 전환한 동양백화점은 창업 2세대 경영체제에 돌입,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연평균 성장률 30∼40%의 고성장을 질주해 오고 있다. 이어 지난 96년 3월 현재 대표이사인 오경섭 사장체제로 개편됐고 매장면적 2만평, 연면적 4만평 규모의 전국 최대 백화점 동양타임월드시대를 열었다. 오사장은 『동양백화점의 오늘은 지역민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상품만을 파는 백화점이 아니라 지역의 자존심을 지키고 지역문화를 이끌어가는 백화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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