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톱 매니지먼트] ING생명

'포스트월드컵' 마케팅 적극나서'월드컵 열기를 마케팅으로' 네덜란드계 생명보험사인 ING생명이 지난 6월 지구촌을 열광시킨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를 잇기 위해 한국시장에서 '포스트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인기와 함께 높아진 한국인들의 네덜란드에 대한 관심을 자사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기로 한 것. 이는 특히 네덜란드에서도 한국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져 ING 본사의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의지도 함께 강해졌기 때문이다. 요스트 케네만스 사장은 월드컵이 끝난 후 "ING생명에 대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특별히 주문했고 이에 따라 ING생명 직원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더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보내고 있다. ING생명이 본격적인 포스트월드컵 마케팅에 나서기로 한 시기는 오는 9월. 재무설계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내부적인 영업정책은 물론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모을 수 있는 각종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89년 한국에 진출한 ING생명의 중장기 목표는 앞으로 5년 내 국내 생보업계에서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톱5'에 진입하는 것이다. 'ING생명의 히딩크'라고 불리는 케네만스 사장은 월드컵 열기를 살려 목표달성은 물론 한국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보험사로 도약하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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