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의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건설은 3일 1ㆍ4분기 동안 911억원의 매출액과 3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5.6%, 25.2% 줄어든 수치다. 또 순이익은 19% 줄어든 35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선일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건설은 이마트 등의 계열사 물량에 의존하다 보니 매출이 늘기 힘든 상황”이라며 “마진이 큰 주택이나 SOC사업에 진출하지 못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더스HQ, 아이필름 등을 보유하고 있는 IHQ는 이날 1ㆍ4분기 영업이익이 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48억원으로 152.7%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0배 이상 늘어난 2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