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무술 한자리 '충주무술축제' 개막

세계무술 한자리 '충주무술축제' 개막세계 전통무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드문 기회가 온다. 28일부터 10월3일까지 6일간 충북 충주시 일대에서 열리는 「2000년 충주세계무술축제」가 그것. 택견, 검예도, 기천무예, 검도, 원화도 등 국내 무술은 물론 중국의 소림 무술, 태국의 「무에타이」, 캐나다의 「파우와우」, 브라질의 「카포엘라」, 필리핀의 「아르니스」 등 세계 25개국에서 45개 단체가 참가한다. 무술축제로는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시원하고 호쾌한 몸동작 뿐아니라 전통무술에 배인 민족정신과 문화를 맛볼 수도 있다. 이벤트도 많다. 국내외 무술 단체들의 시연 행사가 우선 눈에 띄는 행사. 전통무술 전시관에서는 도검, 창, 궁시, 화포 등 선사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전통 무기 300여점을 전시한다.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있다. 기공·소림무술 등을 배울 수 있는 무술체험장, 무술 관련 기네스 보유자의 시연장을 운영한다. 「무과시험」 코너에서는 옛 무과시험인 격구, 기창, 국궁 등 3개과를 재현해 합격자에게 모형마패, 「왕건상」 등을 준다. 28일 개막식 전후로는 성화채화, 취타대연주, 특공무술 시연이 열린다. 사물놀이, 연예인 공연, 푸른음악회, 무술영화 상영, 댄스경연왕 선발, 향토음식장터 등 다른 행사도 다채롭다. 주변 관광지로는 통일신라 석탑 중 가장 높은 국보 제6호 중앙탑, 임진왜란 당시 신립 장군이 전사한 탄금대, 송계계곡과 용하구곡 등 기암절벽이 산재한 월악산국립공원, 충주호 등이 유명하다.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수안보온천도 가볼만하다. 문의 충주시 무술축제기획단 (043)850-5165입력시간 2000/09/26 18:3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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