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옛 장항역 문화관광공원조성사업 윤곽 나왔다

2012년 준공, 미디어센터 및 이벤트광장 등 다기능 공원 조성

충남 서천발전 3대 정부대안사업의 연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옛 장항역 문화관광공원조성사업 청사진이 나왔다. 서천군은 7일 군청 상황실에서 장항읍 창선리 및 신창리 장항화물역 일원에 총 14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옛 장항역 문화관광공원조성사업 용역최종보고회 개최했다. 하반기 착공예정인 옛 장항역 문화관광공원 조성사업은 오는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미디어센터, 미디어광장, 화훼텃밭, 쉼터 및 자전거 도로 등이 들어선다. 새로운 도시창생 프로그램을 통한 공간의 활성화와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마련을 기본방향으로 하는 옛 장항역 문화관광공원조성사업은 지역커뮤니티의 활성화, 철도역사성 보존과 활용, 미디어 예술공간 조성을 기본전략으로 삼았다. 친환경 문화적인 요소를 통해 지속발전 가능한 장항의 비전을 제시한 미디어센터는 총 98억9,700만원이 투입되며 938.48㎡의 규모로 주민들을 위한 여가 및 휴게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총공사비 43여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다기능 공원은 기존 철도 완충녹지 및 경작지를 활용해 지역주민들 간의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가든, 미디어센터와 연계한 다목적 이벤트광장, 철도시설 주변 순환산책로 및 오픈 스페이스가 들어서게 된다. 이밖에 친환경 소재인 마사토 포장을 이용한 순환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는 한편 옛 역 광장을 활기차고 생기 가득한 만남의 광장으로 리모델링하고 화훼텃밭ㆍ우물터ㆍ상징조형물 등의 순환형 조경 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옛 장항역사 및 광장개발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및 편의시설을 제공해 휴식ㆍ문화공간을 조성하고 그 동안 침체돼 있던 장항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말했다. 서천군은 지난해 이번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철도공사 및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국립생태원 및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연결하는 관광열차 운행에 필요한 6.4Km의 철로 구간에 127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MOU를 체결했고 다음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실시설계를 발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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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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