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BBK특검, 다스 본사 등 3곳 직접 조사

BBK특검, 다스 본사 등 3곳 직접 조사 김재정씨 이번 주 소환… 상암 DMC 관련 2명 추가 출금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30일 도곡동 땅 및 다스 차명보유 의혹과 관련, 다스의 사무실 3곳을 직접 조사했다고 밝혔다. 특검 관계자는 이날 '다스의 경주 본사·서울 지사·자회사인 홍은프레닝 3곳에 수사관을 보내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됐다는 보도가 나온 후 임의 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받으려 했지만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 다스측 변호인과 합의하에 사무실을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지난 20일과 21일 다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당했다. 특검팀은 또 도곡동 땅 매각대금의 용처와 관련, 검찰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 추가로 계좌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이 당선인의 형 상은씨의 재산관리인으로 지목된 이병모씨와 이영배씨를 소환해 도곡동 땅 매각대금이 누구에게 흘러갔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또 이번 주중 이 당선인의 처남 김재정씨를 소환해 진술을 들을 예정이다. 다만 상은씨는 현재 지병 치료 차 경주 동국대 병원에 입원해 있어 조사 방법 등을 조율중이다. 한편, 특검팀은 상암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2명을 추가로 출국금지했다. 이로써 이 사건과 연관된 출국금지자는 6명으로 늘었다. 입력시간 : 2008/01/3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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