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익산 피아노페스티벌] "세계 청소년 피아노천재 모여라"

국내 첫 피아노 전문학교로 내년 3월 익산시 춘포면에 문을 여는 예인피아노고등학교는 세계의 청소년 피아니스트를 초청해 오는 31일부터 11월5일까지 시내 솜리예술회관에서 개교기념으로 「세계 청소년 피아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피아니스트들은 한국을 비롯, 일본·미국·독일·프랑스·오스트리아·불가리아·터키·호주 등 9개국의 14명으로 모두가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피아노 연주의 천재들이다. 특히 공연 첫머리에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가 출연, 청소년 피아니스트들과 함께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참가자는 독일 쾰른대를 졸업한 후 폴란드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미순씨와 프랑스 마틸드 카르, 호주의 피터 유안 가오, 일본 도쿄음대 재학생인 오바 아쓰꼬(大場溫子)양을 비롯해 터키의 카메르한 투란, 불가리아의 스레브라 겔레바, 오스트리아의 클레멘스 자이링거, 미국의 제니퍼 힘스트라·오즈거 아딘과 독일의 로랜드 쿠르거 등으로 이들은 쇼팽과 슈베르트·라흐마니노프 등의 주옥 같은 피아노곡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를 주최한 이봉기(48) 예인피아노연구회장은 『세계적 수준의 피아노 연주회를 통해 익산시가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첫 연주회를 계기로 매년 이같은 피아노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익산=김대혁기자KIMDH@SED.CO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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