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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오라클이 5년만에 국내시장에 신제품을 선보였다.
한국오라클은 25일 서울 강남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신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 '오라클DB 12c'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개된 오라클DB 12c는 이전 버전인 '오라클 DB 11g'가 출시된 지 5년 만에 새롭게 발표된 제품이다.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한 DB로 제품명도 클라우드를 의미하는 c로 변경했다. 이 제품은 개별 DB의 자율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효율성을 대폭 향상해 관리 비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또 신용카드와 같은 민감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심층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동기화 시간도 단축해 원거리 정보도 손실 없이 최신정보로 유지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DB 알고리즘도 보강했다.
김형래(사진) 한국오라클 부사장은 "보통 신제품이 3년 주기로 나오는데 오라클DB 12c는 5년에 걸쳐 2,500여명의 개발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라며 "초기 투자비용과 사후 관리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최초의 클라우드 지원 상용 DB로 자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