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9일 국내 최대 민간사회복지기관인 한국복지재단과 '희망배달 캠페인' 협약식을 갖고 개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전개 등 각종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먼저 임직원들이 개인별로 계좌를 트고 소외아동 등을 지원하고, 사측은 개인별 지원금액과 같은 금액을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협약식에 앞서 사전 접수한 1차 후원구좌 약정에 임직원 4,000여명이 참여했다"면서 "그 결과 3일만에 연간 목표치인 1만 계좌를 넘어서 월 4,0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됐고, 이런 추세라면 연내 기부금 규모가 월 1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1구좌는 2,000원씩으로 개인이 월 25구좌 이상을 신청할 경우 후원대상자와 일대일 결연을 주선해 주고 기부자가 원할 경우 평생후원까지 가능하다.